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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늄 옷 입는 아이폰15 프로, 어떻게 바뀔까 - ZD넷 코리아

올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15 프로에는 아이폰 최초로 티타늄 섀시가 탑재될 전망이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7일(현지시간) 티타늄 옷을 입는 아이폰15프로가 어떻게 달라질 지 예측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아이폰15 프로 랜더링 (사진=나인투파이브맥)

유명 IT팁스터 쉬림프애플프로는 작년 11월 아이폰15 프로 디자인이 모서리가 둥근 티타늄 케이스를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달 홍콩 하이통 증권 제프 푸 분석가도 같은 전망을 내놨다.

애플은 오랫동안 티타늄 아이폰을 개발해 왔다. 티타늄 소재 관련 특허를 다수 갖고 있는 애플은 제일 먼저 애플워치에 티타늄을 적용했다. 애플은 2019년 애플워치5에서 처음으로 내추럴 블랙과 스페이스 블랙 색상의 티타늄 마감을 적용했다. 이는 2001년 파워북 G4 이후 처음으로 애플이 제품에 티타늄을 사용한 것이다.

티타늄 섀시를 채택한 애플워치7 (사진=애플)

스테인리스 스틸 대신 티타늄을 채택할 경우 가장 달라지는 것은 무게다. 애플워치7 45m 알루미늄 모델의 무게는 38.8g, 스테인리스 스틸은 51.5g, 티타늄 모델의 경우 45.1g으로 티타늄 모델이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보다 무게가 약 12% 더 가볍다.

때문에 아이폰에 티타늄을 적용하면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보다 더 가벼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알루미늄 소재를 채택한 아이폰14의 무게는 172g, 아이폰14 플러스 203g이며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아이폰14 프로 206g, 아이폰14 프로 맥스 240g다.

올해 애플이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 맥스에 스테인리스 스틸 대신 티타늄을 채택한다면 알루미늄 아이폰 15와 아이폰 15 플러스보다 가볍지는 않으나 아이폰14 프로 모델보다는 더 가벼워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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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더 가벼워진 섀시를 활용해 아이폰15 프로에 카메라 하드웨어나 더 큰 배터리 등을 추가할 수 있다. 또, 스테인리스 스틸은 지문이 잘 묻는다는 단점이 있으며, 티타늄이 내구성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애플은 2017년부터 아이폰에 스테인리스 스틸 섀시를 사용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때”라며, “애플워치7에 채택된 스페이스 블랙 티타늄 케이스를 아이폰에 적용하면 멋진 디자인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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