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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 개발사의 개인정보 오용 '칼 관리' 한다 - ZD넷 코리아

애플이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개발사의 무단 정보수집을 제한하는 개발 조항을 발표했다.

29일(현지시간) XDR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앱 개발 중 특정 API를 사용한 경우 이유를 자세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공식 개발자 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API 사용 이유에 대한 자료 요청은 앱스토어 등록 과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만약 해당 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심사가 진행되지 않으며 앱스트어 등록도 허락되지 않는다.

애플 앱 프라이버시(이미지=애플)

이 조항은 iOS 17, 아이패드OS 17등 올해 말로 예정된 신규 운영체제(OS) 출시와 함께 활성화될 예정이다.

애플에서 새로운 개발 조항을 발표한 이유는 개발사의 오용을 막고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서다. 일부 API는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쓰이는 기능과 연결돼 있어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사용자의 지문 등 민감 데이터까지 접근할 우려가 있다.

애플은 이런 오용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 매니페스트에서 API의 사용 이유를 명시해 의도한 목적으로만 작동할 수 있도록 제한한다는 설명이다.

사용 이유를 작성해야 API는 파일 타임스탬프, 시스템 부팅 시간, 디스크 공간, 활성 키보드, 사용자 기본값 등 5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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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측은 “우리는 개발자 라이선스 계약에서 금지하는 지문 채취에 오용할 수 있는 API 세트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런 오용을 방지하기 위해 API를 사용하는 이유를 선언하는 조항을 마련하게 됐다”고 성명을 통해 전했다.

이어 “이 조항은 앱이 의도한 목적으로만 API를 사용하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개발사는 API의 작동 방식을 하나 이상 선택해야 하며 앱은 선택한 이유로만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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