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는 한국 시각으로 5일 리메이크된 데드 스페이스의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플레이어들이 게임플레이 모습을 전했다.
이날 영상은 시리즈 주인공인 아이작 클라크와 함게 게임의 무대인 USG 이시무라를 배경으로 이루어지는 다양한 사건들과 적들과의 조우, 전투를 그리고 있다. 시리즈 특유의 괴물인 네크로모프와 플라즈마 커터를 활용한 사지 절단 요소 역시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리메이크에 쓰인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을 통한 향상된 연출과 광연 역시 게임을 보다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특히 세계관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레드 마커 역시 인상적인 모습으로 영상에 담겼다.
비서럴 게임즈가 개발한 데드 스페이스는 2008년 처음 유저들을 만났다. 바이오하자드4를 통해 당대 플레이어들에게 큰 인상을 심어준 고정 숄더 뷰 시점을 도입, 게임은 등 뒤에서 갑작스럽게 다가오는 적들에 대한 공포를 제공했다. 또한, 캐릭터 중심의 시야에 게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여러 정보를 제공하며 UI 부분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먼 미래 세계와 마땅히 도움 구할 곳 없는 우주, 기괴한 괴물, 그리고 폐쇄된 공간과 우주적 존재라는 이질적인 분위기의 공포 요소를 한데 담아낸 부분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데드 스페이스는 넘버링 시리즈와 함께 외전작, 모바일 게임, 애니메이션, 소설, 코믹스 등 다양한 분야로 IP를 확장하며 EA의 대표 프랜차이즈 중 하나가 됐다.
하지만 대중성을 강조했던 데드 스페이스3가 만족스럽지 못한 성과를 거둔 후 게임의 걸음은 오랫동안 멈춰있었다.
한동안 라이브 서비스 게임에 힘을 쏟던 EA는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후 싱글플레이에 다시 눈을 돌렸고 이는 곧 데드 스페이스의 리메이크로 이어졌다.
이후 2021년 7월 게임 쇼케이스 EA 플레이 라이브를 통해 리메이크 사실을 처음 공개했던 EA는 이후 공식 라이브 스트림을 나눠 진행, 게임 환경부터 비주얼, 이펙트, 케릭터 모델링, 라이팅, 아트 디렉션 등 각 분야의 개발자들을 스튜디오로 불러 상세하게 소개하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왔다.
자세한 개발 과정과 의도가 공개된 만큼 리메이크가 진행 중인 게임플레이 캡처 이미지나 간략한 캐릭터 움직임 등이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공개됐다. 하지만 개발 과정의 모습을 의도적으로 축약해 보여주거나 주변 효과 등을 함께 표현하지 않는 등 EA는 게임플레이에 대한 상세한 모습까지는 담아내지 않았다. 이번 영상을 통해 플레이어들이 만날 상세한 게임플레이를 처음 공개한 셈이다.
한편, 데드 스페이스 원작 유니버스를 구축하며 게임의 아버지로 불리는 글렌 스코필드는 EA 퇴사 이후 슬레지해머 게임스에서 콜 오브 듀티 시리즈 디렉터를 역임했다. 그는 현재 크래프톤의 게임 스튜디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에서 데드 스페이스의 정신적 후속작인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개발 중이며 게임은 12월 2일 출시될 예정이다. EA가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를 2023년 1월 27일 출시하는 만큼 게이머들은 SF 서바이벌 호러의 정수를 올해 말과 내년 초 체험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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