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 에닉스, ‘파판7’ 리메이크 타이틀 ‘파이널 판타지7 리버스’ 발표 - 경향게임스

스퀘어 에닉스는 17일 자사의 대표 RPG 명작 ‘파이널 판타지7(이하 파판7)’의 2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파판7’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두 번째 타이틀에 대한 소식이 최초로 공개되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파판7’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두 번째 타이틀의 명칭은 ‘파이널 판타지7 리버스’로 공개됐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주인공인 클라우드와 세피로스가 함께 행동하는 모습이 비쳐졌으며, 이는 게임 속 등장인물들의 과거를 비추는 장면으로 추정된다. 또한, 전작에서 원작 팬들을 놀래켰던 등장인물 잭스의 모습이 표현되며 원작과는 다른 흐름의 이야기가 될 것임을 다시금 예고하기도 했다.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세부 계획도 함께 공개됐다. ‘파판7’ 리메이크 프로젝트는 ‘파이널 판타지7 리버스’의 출시 이후 하나의 타이틀을 더 선보이며 3부작으로 이야기를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파이널 판타지7 리버스’는 다음 해 겨울 PS5를 통한 출시를 예고했다.

또 한 가지 전해진 신작 소식은 ‘파판7’ 외전작 중 하나인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7’의 귀환 소식이다. 본편의 주인공 클라우드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던 인물인 잭스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타이틀로, 본편 속 세계관의 과거 이야기를 다룬 RPG 타이틀이다.

타이틀명은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7 리유니온’으로 소개됐으며, 함께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일신된 그래픽 퀄리티 및 시스템 등과 더불어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 스타일로 변경된 캐릭터 비주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7 리유니온’은 올해 겨울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 닌텐도 스위치, PC 등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