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링크버즈, 링 디자인의 완전 무선 이어폰 - 얼리어답터

소니가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함이 유지된다는 링 디자인의 완전 무선 오픈형 이어폰 ‘링크버즈(LinkBuds)’를 공개했다.

무게 4.1g에 불과한 이 독특한 디자인의 무선 이어폰은 새로 개발한 링 드라이버를 탑재한 일상의 모든 순간에 음악과 주변 소리를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선사한다는 게 소니의 설명이다.

링크버즈는 독특한 디자인과 센서, 공간 음향 기술로 요약된다. 귀에 잘 맞는 인체공학적 설계는 오랜 시간 착용해도 편안함을 기대할 수 있다. 일상 속에서 BGM 청취를 권하는 이유다. 스피커 진동판을 덮는 보호면을 이어폰 하우징 내부에 통합해 공간을 확보하였으며, 전체적인 디자인은 소니가 1982년 세계 최초 인이어 이어폰을 선보인 후 다양한 귀 모양에 대해 진행한 연구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귓바퀴에 걸쳐 사용하는 오픈형에 4.1g의 작고 가벼운 크기, 총 5종의 사이즈별 피팅 서포터는 사용자별 착용감을 개선하는 기능을 할 것이다. 착용하지 않은 듯한 가벼운 착용감이 무엇인지 기대해 봐도 될듯싶다. 충전 케이스는 주머니, 가방에 쏙 들어가는 콤팩트 디자인이다.

새롭게 개발된 12mm 링 드라이버는 이어버드 중앙이 뚫려 있어 통화를 하거나 노래를 들으며 친구들과 대화할 때에도 주변 소리를 선명하게 들려준다. 통합 프로세서 ‘V1’은 저음역과 고음역까지 깔끔하고 선명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디지털 음질 개선 엔진(DSEE), 소니 헤드폰 커넥트 앱을 이퀄라이저(EQ) 설정도 된다. 공간 오디오 기술을 활용한 ‘360 리얼리티 오디오’는 라이브 공연장 혹은 스튜디오에서 아티스트의 음악을 감상하는 듯한 생생하고 풍성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약 5억 개 이상의 목소리 샘플로 만든 노이즈 감소 알고리즘은 주변 소음이 심할 때에도 사용자가 말하는 단어를 파악해 보다 선명한 음성 통화가 가능하다.

링크버즈는 사용자가 어디에 있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 감지해 주변 사운드 설정을 조정하는 ‘적응형 볼륨 제어’ 기능도 한다. 주변 상황에 따라 음악을 줄이거나 크게 조절한다는 의미다. 귀 앞쪽 탭 센서를 터치하는 방식의 ‘탭 조작’은 음악 제어, 음성통화, 설정 등의 기능을 한다.

제품 완충 시 최대 5.5시간 연속 사용 및 전용 충전 케이스로 충전 시, 최대 17.5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고속 충전은 10분 만에 최대 90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IPX4 등급의 일상생활 방수도 지원한다.

소니는 링크버즈 국내 출시에 앞서 2월16일 오전 9시부터 2월17일 자정까지 소니스토어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 압구정점, 소니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및 온라인 셀렉트샵 ‘29CM’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화이트, 그레이 총 2가지 색상의 링크버즈 가격은 22만9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