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훈 “새마을금고가 코로나19 해결책 되겠다” - 브릿지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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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27일 “코로나19로 인류가 위기를 겪고 있다”며 “새마을금고 같은 협동조합이 그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는 한국의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1963년 생긴 지역 기반 금융협동조합이다. 지역 주민들이 한푼 두푼 모은 돈으로 시작했다. 지난달 기준 1300개 금고와 3225개 점포, 200조원의 자산을 갖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협동조합이 주체가 된 응원 캠페인을 제안했다. 회원들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조직은 더욱 단단해졌다고 박 회장은 설명했다.

박 회장은 “코로나19로 촉발된 위기 속에서 협동조합이 경제·사회·환경 분야를 효과적으로 연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협동조합대회가 지속 가능한 사회로 이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세계협동조합대회는 내년 3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창립 125주년과 ICA 협동조합정체성선언 채택 25주년을 기념한다.

새마을금고는 2009년 발족한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장기관을 맡고 있다. 박 회장은 “한국 협동조합을 대표해 세계협동조합운동 부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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