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보로 감독대행 “24시간 내내 해결책 생각해” - Go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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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배시온 기자= 보로 감독대행 체제 속 발렌시아는 첫 경기 패배에서 무승부로 한 발짝 내딛었다.

발렌시아는 5일(한국시각) 에스타디오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그라나다와 경기를 치렀다. 후반 16분, 카를로스 페르난데스에게 첫 번째 실점을 내준 발렌시아는 2분만에 마누 바예호가 동점골을, 5분 후 곤살로 게데스가 역전골을 넣으며 승리하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40분 페데 비코에게 다시 실점하며 2-2로 비겼다. 그럼에도 발렌시아는 3연패와 3경기 연속 무득점에서 벗어나며 보로 감독대행 체제 1무1패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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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는 전반 0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충격적인 45분을 보냈다. 하지만 후반전, 바예호의 골과 함께 발렌시아의 경기력도 조금씩 살아났다. 공격진은 움직이기 시작했고, 수비 실책은 나왔지만 실러선의 안정적인 선방으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특히 세 경기동안 한 골도 넣지 못했던 것을 비교하면 이번 경기 두 골은 큰 수확이다.

보로 감독대행은 선수단의 자신감 상승을 위해선 승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4경기, 승점 12점이 남았다. 좋은 선수들과 계속 나아가야 한다. 현재 목표는 우리에게 자신감을 줄 수 있는 승리다. 이 승리까지 점점 조금 남았고 계속 싸워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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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 감독대행은 팀이 안 좋은 상황에서 최선의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다. 앞서 다섯 번의 ‘소방수 역할’을 했던 보로 감독대행은 이번 역시 팀 상황을 바꾸기 위해 밤낮으로 고민하고 있다.

그는 “모든 상황이 어렵다. 선수들은 안 좋은 결과에 자신감을 잃었고 팬들은 화나 있다. 나 역시 같은 책임감을 갖고 있다. 승점을 얻고 유럽 무대에 진출하며 강등도 하지 않는 것이다. 24시간 내내 해결책을 생각 중이다. 정신적인 부분에서 훨씬 좋아졌기 때문에 승리만이 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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