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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폴더블폰 성능 '갤럭시S23급'으로 업그레이드 - IT조선

삼성전자가 다음주 공개하는 갤럭시Z 폴더블폰 신작의 성능이 ‘갤럭시S23’급으로 개선될 것으로 알려졌다. 향상된 모바일AP 탑재를 통해 카메라와 배터리 관련 소비자 체감 품질이 향상될 전망이다.
갤럭시Z플립4 내부 화면 및 카메라 / 폰아레나
19일 IT 업계의 분위기를 종합하면, 삼성전자가 26일 출시하는 ‘갤럭시Z플립5’의 카메라 성능은 ‘갤럭시S23’급으로 개선된다. 플립5의 카메라 화소는 전작과 같지만, 소프트웨어(SW) 보정을 통해 카메라 화질 등 성능이 개선된다는 것이다.

먼저, 외형적으로 카메라 디자인이 바뀐다. 플립4에선 커버에 있는 후면 카메라가 세로 배열이었다면, 이번 신작에선 가로로 출시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1200만 화소 기본 카메라와 1200만 화소 초광각 듀얼 카메라가 내장된다. 자동초점(PDAF) 및 손떨림 방지(OIS) 기능도 적용됐다. 전면부에 있는 셀피 카메라는 1000만화소를 지원한다.

해외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플립5의 카메라 화소가 전작과 같더라도 고효율 AP와 SW 개선을 통해 성능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폰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플립폰의 카메라 성능을 향상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빛을 더 많이 흡수할 수 있도록 광학센서 크기를 넓히는 등 큰 센서를 추가하거나 새로운 기능과 SW 최적화를 통해 카메라 품질을 개선하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삼성전자 플립폰은 공간적 한계로 카메라 센서 크기를 늘리기 어렵다. 대신, SW 보정을 통해 사진 화질 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플립5의 카메라 모듈은 삼성전기와 캠시스, 엠씨넥스 등에서 공급받는다. 또 해성옵티스가 OIS 부품을 대부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Z폴드5의 경우 후면 메인 카메라는 5000만화소, 초광각 1200만화소, 망원 1000만화소 등을 탑재한다. 전작과 유사하게 카메라 3개가 세로로 배열되는 형태다. 다만, LED 플래시의 위치는 기존 카메라 센서 아래쪽에서 오른쪽으로 바뀔 전망이다. 전면 카메라는 1200만화소로 예상된다.

갤럭시Z플립5 더미(모형)로 추정되는 기기 / IT팁스터 슬래시릭스
갤럭시Z 폴더블폰의 배터리 성능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그동안 플립폰은 배터리 사용시간이 짧은 것이 고질적인 문제였다. 디스플레이가 내·외부 모두 장착돼 있어 배터리 소모가 크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이번 신작에선 이같은 문제가 상당 부분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플립5는 갤럭시S23에 도입된 것과 같은 퀄컴의 스냅드래곤8 2세대 모바일AP를 탑재한다. 2세대 칩은 플립4에 탑재된 플러스 1세대와 비교해 전력 효율이 높다. 갤럭시S23은 2세대 칩을 통해 발열이나 배터리 수명 문제를 개선한 것으로 평가받았는데, 같은 칩을 적용한 플립5 역시 비슷한 효과가 기대된다.

배터리 용량의 경우 플립4보다 소폭 줄거나 동일할 전망이다. 해외 IT 매체 갤럭시클럽은 플립5의 배터리 정격 용량(3591mAh)이 전작(3595mAh)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고, GSM아레나는 3700mAh로, 플립4와 용량이 같을 것으로 예상했다. 배터리 예상 사용 시간은 8시간 30분 정도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은 19일 기고문에서 갤럭시 폴더블폰에 대해 "카메라 버튼을 직접 누르지 않고도 사용자는 원하는 각도에서 다양한 셀피를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는 등 가장 유연한 카메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라며 "대화면을 통한 멀티태스킹 경험으로 효율의 기준을 높였고,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물 흐르듯 매끄럽게 업무와 협업,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박혜원 기자 sunon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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