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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니까 거뭇한 팔꿈치겨드랑이 밝게 하려면? - 헬스조선

입력 2023.06.24 08:00

팔꿈치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더운 여름엔 소매가 조금이라도 짧은 옷을 찾게 된다. 그러나 막상 민소매를 입으면 거뭇해진 팔꿈치와 겨드랑이가 신경 쓰인다. 유독 이 부위들만 까매진 이유는 뭘까?

팔꿈치는 바깥쪽으로 돌출된 부위다. 팔을 약간 굽힌 상태로 이런저런 활동을 하다 보면, 팔꿈치가 외부와 자주 부딪힐 수밖에 없다. 마찰이 많은 부위는 색소가 잘 침착된다. 비슷한 이유로 무릎 역시 다리의 다른 부위에 비해 색소 침착이 잘 일어난다. 팔꿈치 피부에 잔주름이 많은 것도 한 몫 한다. 팔을 움직이며 피부가 주름 결을 따라 접혔다 펴지길 반복하다 보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질이 벗겨지며 착색이 일어난다.

검게 변한 팔꿈치가 고민이라면 팔꿈치에 쌓인 각질을 제거해주는 게 도움이 된다. 단, 팔꿈치를 세게 비비면 피부가 두꺼워지며 착색이 더 심해질 수 있다. 거친 피부를 부드럽게 하는 데 좋은 젖산 암모늄, 살리실산 등이 포함된 각질제거제를 살살 문지르는 게 좋다. 일주일에 1~2회 정도가 적당하다.

각질을 제거한 후엔 꼭 보습제를 발라야 한다. 코코넛 오일이나 비타민E가 포함된 오일도 좋다. 평소 사용하던 미백 기능성 화장품이 있다면 팔꿈치에도 종종 발라준다. 미백 기능성 제품은 색소침착이 일어난 부위의 멜라닌 색소 합성 과정에 작용해 색소가 피부 위로 올라오는 것을 막아준다. 생활 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책상에 팔꿈치를 대거나 턱을 괴는 습관은 착색을 악화시키므로 고친다.

겨드랑이는 바깥으로 돌출돼있진 않지만, 팔을 움직일 때마다 피부가 접히고 쓸리기 쉽다. 역시 색소침착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다. 겨드랑이털을 주기적으로 제모하는 사람은 피부가 자극받으며 착색이 일어날 수 있다. 민감성 피부인 사람은 제모제 속 성분이 피부를 자극해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한 것처럼 피부색이 어두워지기도 한다.

겨드랑이는 팔꿈치보다 피부가 약하고 민감하다. 이에 각질을 제거하는 것 자체가 피부에 자극될 수 있다. 피부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유지하면서, 미백 화장품을 발라주는 게 최선이다. 미백 화장품을 고를 땐 알부틴, 비타민C, 나이아신아마이드 등의 기능성 성분이 포함됐는지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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