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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와 살을 분리하러 '헬에이'로 가자, 데드 아일랜드 2 - 게임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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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아일랜드 2 4월 21일 출시 (사진출처: 에픽게임즈 스토어)
▲ 데드 아일랜드 2 4월 21일 출시 (사진출처: 에픽게임즈 스토어)

데드 아일랜드 2가 오는 21일 PC(에픽게임스토어)와 콘솔(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로 출시된다. 전작 데드 아일랜드 기준으로 12년, 립타이드 기준 10년만의 작품이다. 개발사도 처음에는 예거 스튜디오에서 개발되다 이후 댐버스터 스튜디오로 바뀐, 우여곡절이 많은 게임이다.

첫 번째 작품 이후로 장르의 팬들은 오랜 시간 동안 데드 아일랜드 2를 기다려왔다. 처음 트레일러가 발표된 2014년 이후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가 나온 것도 9년만의 일이다. 오랜 시간 동안 기다려온 데드 아일랜드 2가 어떤 게임인지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분석해봤다.

배경이 되는 로스엔젤레스와 플레이어의 임무

데드 아일랜드 2의 배경이 되는 장소는 전작 10년 후 미국 로스앤젤레스다. 도시 전역에 바이러스가 퍼져 좀비로 가득찬 곳이 됐으며, 군대는 후퇴하고 도시는 격리됐다. 플레이어는 게임 속에서 로스엔젤레스의 명소인 할리우드 힐스, 베니스 해변, 산타 모니카 등에 가게 되며, 좀비 아포칼립스 이후 무너진 이 지역을 탐험할 수 있다고 한다.

플레이어가 할 일은 좀비를 죽이는 것이다. 제공되는 수많은 무기, 스킬, 분노를 활용해 좀비를 죽이고 로스엔젤레스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또한, 로스엔젤레스에는 플레이어 이외에도 살아남은 소수의 사람들을 찾아볼 수 있다. 이들의 도움 요청을 듣고 이들과 함께 생존을 도모할 수도 있지만, 이들의 목소리를 무시하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

좀비가 창궐하는 로스엔젤레스 (사진출처: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 좀비가 창궐하는 로스엔젤레스 (사진출처: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로스엔젤레스의 생존자 (사진출처: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 로스엔젤레스의 생존자 (사진출처: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플레이어블 캐릭터 혹은 ‘학살자’

플레이어는 총 6명의 학살자 중 한 명을 골라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이름은 각각 브루노, 다니, 에이미, 제이콥, 라이언, 칼라이며, 이들은 모두 좀비 바이러스에 면역인 것으로 보인다. 각 캐릭터 별로 성격, 능력치, 초기 능력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플레이 스타일과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다니의 경우 아일랜드 출신의 욕쟁이 캐릭터이며, 빠른 전투에 적합하다고 한다.

게임에는 스킬 카드 시스템이 있으며, 이는 학살자의 능력을 부분적으로 강화할 수 있다. 카드는 캐릭터 별로 가지고 있는 것과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뉜다. 카드는 필요할 때마다 교체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생존 스킬 카드 중에는 막기와 회피가 있어 상황과 필요에 따라 카드를 장착할 수 있다. 또 스킬 카드 두 가지를 섞어 더 강력한 효과를 낼 수도 있다.

또한 좀비의 돌연변이 DNA를 활용하여 일종의 변신 공격을 할 수도 있다. 이를 분노 모드라 하며, 이때는 맨손으로도 좀비를 날려버릴 정도의 힘을 가진다. 분노 모드는 시간 제한이 있지만, 이때 좀비를 죽이면 타이머가 조금씩 늘어나 더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다.

▲ 학살자 콘셉아트 위에서 부터 라이언, 다니 (사진출처: 플레이온 홈페이지)
스킬카드 시스템 (사진출처: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 스킬카드 시스템 (사진출처: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데드 아일랜드의 꽃, 전투

데드 아일랜드 2의 핵심이자 특징은 전투다. 플레이어는 가진 장비를 활용해 좀비를 죽일 수 있다. 적으로 등장하는 좀비의 숫자가 많고, 근접전투를 위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컨트롤이 중요하다. 좀비를 공격할 때 마다 느껴지는 전작 이상의 타격감은 덤이다. 기사 수위 조절을 위해 상세히 묘사할 수는 없지만, 말 그대로 뼈와 살이 분리되는 액션이 가능하다.

데드 아일랜드 2에는 수많은 종류의 좀비들이 적으로 등장한다. 전작에서 가장 자주 나온 워커는 기본이며 이런 워커의 강화 형태인 슈류탄 투척 워커와 라이엇 기어 워커, 돌연변이인 버닝 워커까지 플레이어를 위협한다. 이외에도 러너와 돌연변이 버닝러너, 튼튼하고 강한 크러셔 등도 출현한다. 또한 에이펙스라는 보스급 정예 좀비가 있으며, 이들은 각자 다른 공격 방식과 특성, 그리고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단단히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적, 강력한 돌연변이들이 플레이어를 공격하는 만큼 지형지물을 잘 활용해야 한다. 주변에 떨어진 가스 탱크, 배터리, 산성 용액 등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좀비를 학살할 수 있다. 여기에 몇가지 지형 요소들은 연쇄 효과를 일으키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기름에 불을 붙이면 폭발과 함께 거대한 불이 붙으며, 물에 전기를 일으키면 일대 모든 좀비가 감전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호쾌한 타격감 (사진출처: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 호쾌한 타격감 (사진출처: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다양한 좀비가 등장한다 (사진출처: 데드 아일랜드 2 공식 홈페이지)
▲ 다양한 좀비가 등장한다 (사진출처: 데드 아일랜드 2 공식 홈페이지)
물과 감전효과를 활용 (사진출처: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 물과 감전효과를 활용 (사진출처: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장비와 업그레이드 시스템

게임에는 수많은 무기와 총기가 있다. 무기와 장비는 기본적으로 필드에 떨어져 있는 것을 주워서 사용해도 되고, 직접 제작할 수도 있다. 무기는 근접무기와 총기로 구분되며, 총기는 탄약 제한으로 원거리 견제 및 덫 발동에 주로 사용된다. 등장이 확인된 근접무기에는 둔기, 도(날붙이), 꼬챙이, 도끼, 너클이 있으며, 각 무기마다 서로 다른 특징과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둔기의 경우 부위 파괴와 다수 공격이 강점이며, 날붙이는 사지 절단에 특화되어 보인다.

무기는 작업대에서 DIY 모드와 퍽으로 강화할 수 있다. 강화의 방향은 매우 다양한데, 도검에 열선을 장착해 불타는 검을 만들 수도 있고, 때리면 폭발하는 망치나, 전기가 흐르는 단검도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 이번 작품부터 추가된 보조 무기군 ‘커브볼’이 있다. 이름에 걸맞은 투척 무기들로, 지금까지 알려진 커브볼은 고기 미끼와 화염병이 있다. 고기 미끼는 고기와 살점이 들어있는 수류탄으로 좀비의 이목을 끈 뒤 안에 들어있는 폭탄으로 쓸어버리며, 화염병은 폭발과 함께 화염이 쏟아져 적 무리에 불을 붙이는 것으로 보인다.

무기 업그레이드 시스템 (사진출처: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 무기 업그레이드, 불타는 카타나 (사진출처: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 소총으로 좀비 제압 (사진출처: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커브볼 고기 미끼 (사진출처: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 커브볼 고기 미끼 (사진출처: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데드 아일랜드 2는 오는 21일 PC(에픽게임즈 스토어),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로 출시되며,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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