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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탐사 떠났던 우주선 오리온 11일 지구로 귀환 - 동아사이언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오리온 우주선이 다시 지구로 귀환하는 여정을 시작했다. 11월 28일 오리온 우주선의 태양전지판 날개에 달린 카메라로 지구와 달을 함께 포착한 모습. NASA 제공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오리온 우주선이 다시 지구로 귀환하는 여정을 시작했다. 11월 28일 오리온 우주선의 태양전지판 날개에 달린 카메라로 지구와 달을 함께 포착한 모습. NASA 제공

지난달 첫 번째 아르테미스 미션을 위해 달로 떠났던 우주선 오리온이 지구로 귀환하는 비행을 시작했다. 오리온 우주선은 이달 11일(현지시간) 태평양에 착륙할 예정이다.

미국항공우주국은 5일(현지시간) 달 궤도 근접비행을 마친 오리온 우주선이 다시 지구로 돌아오는 여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리온 우주선은 달 79마일(약 127km) 상공에서 달의 중력을 이용해 지구를 향해 가속비행을 하게 된다. 샌드라 존스 NASA 미션 컨트롤 해설자는 "오리온은 이제 시야를 집으로 맞췄다"고 말했다.

오리온 우주선은 11일(현지시간) 음속의 30배 이상 속도로 대기권에 진입한 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연안 태평양에 스플래시 다운 예정이다. 스플래시 다운은 우주선이 지구로 귀환할 때 낙하산 속도를 줄이면서 바다에 착수하는 방법을 말한다.

지난 11월 16일 스페이스 론치 시스템(SLS) 로켓이 발사되며 아르테미스의 첫 번째 미션이 시작됐다. NASA가 주도하는 아르테미스 미션은 1972년 발사된 아폴로 17호 이후 50여 년 만에 재개된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다. 달에 우주비행사를 보내고 향후 심우주탐사를 위한 달 기지를 건설하는 임무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미션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2024년 말 이뤄지는 다음 임무에서는 실제 우주비행사가 탑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미션은 추후 달 탐사를 위해 SLS 로켓과 오리온 우주선의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사람 대신 마네킹을 싣고 진행됐다. 이후 NASA는 2025~2026년 인류 최초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를 달 남극에 착륙시키겠다는 아르테미스 세 번째 임무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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