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란 단순히 거주 공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잠을 자고, 밥을 먹는 공간은 물론, 하루를 시작하고, 또 하루를 마무리하는 곳이자 꿈을 꾸고 성장을 해 나가는 공간이기도 하다.
'나의 집, 너의 집, 우리의 집'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인 클라우디아 팔마루치와 루카 토르톨리니가 펼쳐 놓는 집과 삶에 대한 섬세하고 재치 있는 표현을 담은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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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저자는 이 책에서 어른이 아닌, 아이들의 눈을 통해 집의 의미를 다시금 되짚어 본다. 출판사는 그 이유에 대해 "아이들에게는 집이 삶,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표현했다. 생활 반경이 넓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집이 주요 공간 중 하나이며,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성인보다 훨씬 많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아이들에게 집은 더욱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공간일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이 책이 담은 열 명의 아이들의 생각을 통해 집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고, 무엇보다 이를 그림으로 실감 나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 '나의 집, 너의 집, 우리의 집'만의 매력이다.
타인의 집을 들여다보는 재미와 함께 집이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흥미와 메시지를 고루 담고 있는 '나의 집, 너의 집, 우리의 집'이다.
루카 토르톨리니 / 웅진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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