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 에닉스 산하 개발사 루미너스 프로덕션이 개발 중인 신작 ARPG '포스포큰'의 출시일이 5월 24일에서 10월 11일로 연기됐다. 또한, 본편의 출시일이 연기됨에 따라 본래 2022년 겨울 출시 예정이었던 프리퀄 DLC '포스포큰: 인 탄타 위 트러스트(In Tanta We Trust)'의 출시일 또한 2023년 봄으로 연기됐다고 덧붙였다.
루미너스 프로덕션 측은 금일(8일),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퀄리티 향상'을 이유로 들었다.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안겨주기 위해 앞으로 약 5개월간은 게임을 다듬는 데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12월 공개한 인게임 플레이 영상은 뛰어난 그래픽과는 별개로 최적화 측면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전투 중 화려한 스킬을 쓸 때마다 프레임이 끊기는 모습이 빈번했기 때문이다.
'포스포큰'은 뉴욕에서 힘든 생활을 보내고 있던 '프레이 홀랜드'가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마법의 세계 아시아(Athia)로 날아가면서 겪는 여정을 그린 게임이다. 영문을 알 수 없는 프레이의 곁에 있는 건 팔에 채워진 마법 팔찌 커프다. 여정의 동반자이자 조언자, 든든한 무기인 커프를 통해 강력한 마법을 구사함은 물론이고 아시아에 대해 알게 된다. 이제 프레이는 아시아를 파괴하는 브레이크 현상을 막고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한 여정에 나서야 한다.
마법 파쿠르는 거대한 아시아의 세계를 누비도록 도와주는 특별한 힘이다. 벽을 타고 오르는 건 물론이고 고속 이동이나 멀리 있는 벽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와이어 액션, 중력을 조종해 높은 곳에서 안전하게 낙하하게 해주는 등 이동과 관련해 다방면에서 큰 도움을 준다.
또 다른 특징은 바로 마법 전투라고 할 수 있다. 프레이는 설치형, 방출형, 범위형, 근접, 공격 마법들 여러 가지 마법을 구사하며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조합하여 사용할 수 있다. 마법들은 링 메뉴를 조작하여 변경할 수 있고, 취향이나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전투 방식과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된다.
'포스포큰'은 오는 11월 10일 PC, PS5로 출시되며, 한국어 자막을 정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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