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가 화성 탐사 로버 '큐리오시티'로 촬영한 화성의 하늘을 17일(현지 시간) 공개했다.
암석 등 지질 탐사를 위해 설계된 큐리오시티를 통해 하늘을 관측했기 때문에 이같은 단순 영상 제작이 매우 더욱 어려웠다고 나사 제트 추진 연구소(NASA JPL)이 밝혔다. 큐리오시티는 주로 바닥으로 카메라를 향하고 있어 하늘을 올려다 보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또한 화성의 구름은 희박해 쉽게 관측되는 것이 아니다. 이미지 속 구름 역시 표면에서 80km 높이에 있다. 지구의 구름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아주 낮게 형성되는 구름(하층운)은 1km 아래로 형성되기도 한다.
NASA JPL에 따르면, 큐리오시티가 포착한 화성 구름은 높은 고도에서 매우 낮은 온도에서 형성됐기 때문에 일반적인 구름과 달리 이산화탄소 얼음으로 구성됐다.
우주 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화성 표면 근처의 일반적인 풍속이 시속 7~35km이기 때문에 구름의 이동 속도 또한 빠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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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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