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기가바이트는 게이밍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용 제품 시장에서도 강세를 띠고 있는 기업이다. 크리에이터용 메인보드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비전 시리즈’나 최대 4K OLED 디스플레이와 탁월한 발열 제어 성능으로 유명한 노트북 ‘에어로 시리즈’ 등이 기가바이트의 대표적인 크리에이터 라인업이라 볼 수 있다.
새로운 크리에이터용 메인보드 라인업도 등장했다. 바로 X570S와 Z690 칩셋용으로 출시된 ‘AERO’가 그 주인공이다. 에어로 노트북의 네이밍과 로고가 메인보드에도 적용된 것이다.
이번 리뷰에서 살펴볼 메인보드도 에어로 라인업에 속한다. ‘GIGABYTE Z690 AERO G 피씨디렉트(이하 Z690 에어로 G)’는 크리에이터용 메인보드답게 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기능이 더해졌으며, 차분하면서고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인텔 12세대 기반 크리에이터 PC를 빌드하고 싶다면 이번 기사를 주목하자.
유니크한 매력의 메인보드
Z690 에어로 G는 디자인부터 강렬한 메인보드다. CPU 커버에 인쇄된 미래지향적인 에어로 로고에서부터 크리에이터용 제품 특유의 감성이 몰씬 느껴졌다.
동 가격대 메인보드에서 보기 드물게 메인보드 자체에는 RGB LED가 탑재되지 않았다. 하지만 4핀과 3핀 LED 헤더가 2개씩 탑재돼 다양한 RGB LED 컴포넌트를 연결할 수 있으며, 기가바이트의 RGB 제어 프로그램인 ‘RGB Fusion 2.0’과의 호환성도 갖췄다.
RGB LED가 없어도 밋밋하거나 심심한 느낌은 전혀 없다. 금속 재질로 된 모스펫 방열판에 독특한 유광 파츠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유광 파츠는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데, 웬만한 RGB LED 뺨칠 정도로 아름답다. 이는 차분하면서도 계속 쳐다볼 수밖에 없는 Z690 에어로 G만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
와이파이 안테나의 디자인마저 이색적이다. 화이트와 블랙 컬러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안테나 스탠드 하단에는 자석이 내장돼 안테나를 PC 케이스에 손쉽게 고정할 수 있다.
차세대 규격으로 앞서간다
장기간 사용할 PC를 원한다면 Z690 에어로 G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PC의 최신 규격을 다수 지원하기 때문이다.
우선 램의 경우 DDR5 메모리를 지원하는데, 슬롯당 최대 32GB를 장착할 수 있고 풀 뱅크 시 128GB 구성이 가능하다. 논오버 기준 4800MHz DDR5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오버클럭은 6000MHz까지 지원된다.
직접 4800MHz 메모리를 장착 후 부팅해보니 정상적으로 인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PCIe 5.0을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현재까지는 PCIe 5.0 지원 기기가 전무하나, Z690 플랫폼은 추후 출시될 PCIe 5.0 기반 차세대 그래픽카드까지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강력한 발열 제어 솔루션 탑재
현시점까지 PCIe 4.0 NVMe SSD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는 유저는 많지 않다. 하지만 크리에이터라면 PCIe 4.0 NVMe SSD가 절실할 것이다. 영상편집 작업 시 PCIe 3.0 NVMe SSD와 의미 있는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Z690 에어로 G에는 PCIe 4.0 슬롯이 4개나 탑재됐으며, 이를 위한 발열 제어 솔루션에도 힘을 줬다. 고효율 발열 제어가 가능한 M.2 방열 가드가 탑재돼 M.2 SSD의 스로틀링 현상을 미연에 방지한다.
이외에도 메인보드 전체에서 방열판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큰 점을 알 수 있다. 모스펫 방열판에도 물량을 아낌없이 쏟아부었다.
‘스마트 팬 6’도 탑재됐다. 덕분에 메인보드의 다양한 온도 센서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팬 곡선/팬 속도 등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를 위한 USB Type-C 포트
Z690 에어로 G는 최신 IT 디바이스에서 자주 사용되는 USB Type-C 포트와의 연결성이 우수한 메인보드다.
우선 메인보드 내부에 USB Type-C 전면 연결을 위한 헤더가 위치해 PC 케이스를 통한 USB Type-C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후면 USB Type-C 포트는 2개에 달하는데, 이 중 왼쪽 포트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특별한 기능이 숨겨져 있다. 왼쪽 USB Type-C 포트는 비전링크를 지원해 펜 디스플레이를 단 하나의 USB Type-C 케이블만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해당 포트를 통한 USB-PD 충전도 가능하다. 직접 노트북을 충전해보니 60W 출력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치며
Z690 에어로 G는 크리에이터용 메인보드라는 컨셉에 제대로 부합하는 메인보드다. 최대 60W 충전이 가능한 USB Type-C 포트나 깔끔한 디자인까지 갖춰 인텔 12세대 기반 영상편집용 PC에 적합한 제품이다. 장기간 사용할 크리에이터용 메인보드를 찾는 이들에게 Z690 에어로 G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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