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엔비디아 |
2일 IT전문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재출시되는 제품은 지포스 RTX 2060 칩셋을 기반으로 하며 그래픽 메모리는 기존 GDDR6 6GB에서 두 배 늘어난 GDDR6 12GB를 탑재한다. 그래픽 연산을 담당하는 쿠다(CUDA)코어도 1920개에서 2176개로 늘었다. 사물에 비치는 빛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레이트레이싱, AI와 딥러닝을 통한 화질 개선 기능인 DLSS(딥러닝 슈퍼샘플링)을 지원한다.
엔비디아는 더버지와의 인터뷰에서 "RTX 2060 6GB의 프리미엄 버전이며 가격이 이를 반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년 출시된 RTX 2060 6GB가 349달러(약 41만원)였으니, 이보다 조금 더 높은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비트코인을 주축으로 시작된 암포화폐 열풍은 그래픽 카드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암호화폐는 해당 화폐의 프로그래머가 만들어놓은 알고리즘을 푸는 대가로 얻을 수 있는데, 이 과정에는 고사양 그래픽카드가 장착된 컴퓨터가 사용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RTX 2060 6GB는 출시 당시 국내 판매가격이 40만원 중반대였으나 현재는 80만원대에 팔리고 있다.
지포스 RTX 2060 12GB 버전이 시장에 공급되면 현재 80만원 초반대에 형성된 기존 제품(메모리 6GB 탑재) 가격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채굴에는 쓰이기 적합하지 않지만, 풀HD 해상도에서 중간, 중상 그래픽 수준으로 게임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조립PC 구매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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