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멀티플레이게임 데드바이데드라이트(이하 데바데)에 한국인 캐릭터가 등장했다.
데바데는 3일 PTB 서버에 신규 살인마 '트릭스터'와 생존자 '이윤진'을 추가했다. 모두 한국인이며,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POP 아이돌을 모티프로 제작됐다. 캐릭터 공개와 함께 한국어 더빙이 함께 이루어졌다.
트릭스터의 본명은 '학지운'으로, 인기가 식은 밴드 아이돌이 광기에 물들어간 끝에 살인마로 탄생한 설정이다. 자신의 싱글 및 앨범을 무기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추가 퍽(기술) 이름 역시 덕통사고, 출구 없음, 핏빛 포토카드 등 한국 아이돌 용어를 적극 활용했다.
생존자 이윤진은 유명 뮤지션이자 학지운의 전 프로듀서다. 거친 음악계에서 살아남았다는 설정을 반영해, 다른 생존자가 희생될 때마다 토큰 보너스를 얻는 '고속승진'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데바데는 2016년 스팀에 출시한 공포 생존 멀티플레이 장르 게임으로, 살인마 유저 1명과 생존자 유저 4명의 대결을 기본 규칙으로 한다. 꾸준한 업데이트로 지금까지 동 장르 1위 접속자수를 기록 중이며, 2017년부터 콘솔 플랫폼 서비스를 이어나가고 있다.
길용찬 기자 padak@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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