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림축구'로 유명한 홍콩 영화배우 오맹달이 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8세.
27일 홍콩 성도일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오맹달의 지인인 배우 전계문은 취재진을 만나 이날 오후 5시 16분 오맹달이 간암 투병 중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오맹달은 지난해 간암 판정을 받은 뒤 최근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故 오맹달은 주성치와 콤비를 이루며 코믹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 '파괴지왕' '희극지왕' '소림축구' '서유기' '천장지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한편 오맹달의 별세 소식에 다이나믹 듀오 최자도 추모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오맹달의 사진을 올리며 "덕분에 많이 웃고 행복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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