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도구인 노트북. 언제 어디서든 양질의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는 노트북의 성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코딩, 편집 등 빠른 처리 속도는 기본. 데스크탑 환경 수준의 고품질 디스플레이와 안정적인 성능을 위한 발열 관리, 그리고 노트북의 본질인 휴대성과 기동성 등을 모두 갖춰야만 크리에이터를 위한 도구로서 인정받는다.
MSI가 국내 시장에 출시한 ‘크리에이터 M16 B13VF-i9’는 이름부터 창작자를 겨냥해 작정하고 만든 고성능 노트북이다. 디스플레이를 중시하는 크리에이터의 요구를 반영해 QHD+ 해상도를 넣었으며, 16:10 화면비를 채택해 작업 공간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DCI-P3 100% 색영역을 지원함으로써 풍부하고 사실에 가까운 영상으로 콘텐츠 시청자를 만족시킬 수 있다. 특히 인텔 모바일 프로세서 중 최상위 라인업인 코어 i9과 더불어 RTX 4060 GPU를 사용해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MSI의 기술력이 담긴 ‘쿨러부스트5’ 냉각 솔루션을 더해 쾌적한 작업 환경을 유지한다. 고품질의 게임은 물론이고, 어디서든 고성능 데스크탑PC 수준이 빠른 작업 처리가 가능해 크리에이터를 위한 노트북을 추천한다면 빼 놓을 수 없는 제품이다.
▲ MSI 크리에이터 M16 B13VF-i9 |
모델명 |
MSI 크리에이터 B13VF-i9 |
CPU |
인텔 13세대 코어 i9-13900H |
RAM |
DDR5 16GB (최대 64GB 확장 가능) |
디스플레이 | 16인치 QHD+ 60Hz(2560*1600) / IPS 타입 패널 |
HDD/SSD |
1TB M.2 NVMe PCIe SSD / 2슬롯, 1개 추가 장착 가능 |
그래픽 |
엔비디아 RTX 4060 8GB GDDR6 |
멀티미디어 |
내장 마이크 |
네트워크 및 블루투스 |
802.11ax Wi-Fi 6 |
I/O |
1 x USB 3.2 Gen1 타입C (디스플레이 출력 지원) |
배터리 | 3-Cell, 53.5WHr |
크기 및 무게 |
359(W) x 259(D) x 23.95(H)mm |
타인의 시선을 끄는 요란함 대신 고급스러운 블랙 컬러와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스타일리시한 품격을 느낄 수 있는 노트북이다. 단단하고 야무진 생김새, 깔끔한 마감과 견고함을 모두 담아 비즈니스 노트북으로 써도 손색이 없다. 상판 MSI 드래곤 로고의 은은함이 매력 포인트이다.
▲ 노트북 우측 I/O 포트 |
▲ 노트북 좌측 I/O 포트 |
16인치 플랫폼을 살려 키보드는 여유롭게 배치된 모습이다. 상대적으로 쓰임새가 적은 숫자 키패드는 공간을 줄이고, 일반 QWERTY 키보드 영역을 늘렸다. 키 사이 가격은 충분히 띄워 오타를 줄이고, 빠른 조작에도 키 컨트롤의 정확성을 유지한다. 타건감도 우수해 타이핑이 경쾌하게 느껴지며, 손 끝에 닿는 물리적 압력도 높지 않아 장시간 게임을 플레이해도 피로감이 적다.
▲ 터치패드 왼쪽 상단에 지문인식 센서가 있다. |
DTS 기반 서라운드 사운드로 몰입감 강화
노트북 바닥에는 꽤 높은 출력(2W+2W)을 내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있다. 적당한 간격을 두고 양쪽에서 소리가 흘러나오므로 스테레오에 의한 분리감을 느낄 수 있다. 별도의 외부 스피커를 연결하지 않아도 게임이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기에 충분하다. 특히 CD보다 음질이 뛰어난 Hi-Res 오디오 규격 DAC를 사용해 풍부한 고해상도 사운드를 들려준다.
▲ 노트북 바닥에는2W+2W 출력을 내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있다. |
더 나은 사운드 경험을 위해 DTS 오디오 기술을 넣었다. 서라운드 사운드 효과를 충분히 살려 콘텐츠를 보는 이로 하여금 현장에 있는 듯한 현실감을 한층 높여준다.
▲ DTS 오디오 기능을 탑재했다. |
▲ 다양한 음향 효과 기능을 제공한다. |
QHD+ 해상도 품은 16인치 디스플레이
DCI-P3 충족하는 전문가용 화질 구현
기존 15.6인치에서 조금 더 큰 16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하지만 5mm 울트라 씬 베젤을 적용함으로써 노트북 바디 크기는 거의 같다. 디스플레이 대 바디 비율은 꽤 높은 편이며, 상판 전체를 디스플레이가 차지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시원스러운 개방감을 느낄 수 있으며, 화면 몰입감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 초슬림 베젤이 적용되었다. |
▲ 초슬림 베젤이 적용되어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한다. |
FHD보다 높은 QHD+(2560*1600) 해상도를 담았다. 따라서 이미지/영상 작업시 FHD 대비 더 넓은 공간에서 디테일을 강조한 작업이 가능하다. 해상도가 높아진 탓에 화면을 더 넓게 쓸 수 있으니 작업 효율도 올라간다. 특히 16:9가 아닌 16:10 화면비를 적용함으로써 화면이 더욱 커진 느낌이다. 새로 해상도 1440에서 160픽셀 더 늘어난 1600픽셀은 더 많은 정보 표현이 가능하니 크리에이터에게 매우 매력적인 부분이기도 하다. 영상에 대한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풍부한 색감은 물론이고, 광시야각 특성이 우수한 IPS 타입 패널을 사용했다.
▲ QHD+(2560*1600) 해상도를 지원한다. |
▲ 광시야각 특성이 우수한 IPS 타입 패널을 사용했다. |
디스플레이를 180도 펼칠 수 있는 개방형 힌지를 적용했다. 따라서 마주 앉은 상대방과 함께 화면을 공유할 필요가 있을 때 매우 유용하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시야각도 뛰어나므로 화면을 완전히 눕혀도 색이 왜곡되어 보이는 등의 문제는 나타나지 않는다. [Fn+F12]를 누르면 바로 화면이 180도 바뀌므로 편리하다.
▲ 디스플레이는 180도 개방이 가능하다. |
디스플레이 상단에는 웹캠이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활성화된 원격 화상회의 또는 재택근무나 온라인 회의 용도로 매우 유용하다. HD 타입으로 720p 해상도에서 30fps를 지원한다.
▲ 디스플레이 상단에 웹캠이 있다. |
디스플레이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풍부한 컬러 스펙트럼이다. 보편적 기준이 되는 sRGB는 물론이고, 25% 더 많은 색상 표현이 가능한 DCI-P3까지 폭 넓은 컬러를 표현한다. MSI 자료에 따르면 DCI-P3는 100% 지원해 색감을 중시하는 그래픽/영상 전문가가 쓰기에 최적의 디스플레이 조건을 가지고 있다. 휘도 특성도 우수하다. 최대 밝기는 500nits로, 야외는 물론이고 밝은 광원의 실내에서도 또렷하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고성능 프로세서 ‘인텔 코어 i9-13900H’ 탑재
노트북을 위한 인텔 모바일 프로세서 중 최상위에 속하는 13세대 코어 i9-13900HX를 탑재했다. P(고성능)코어와 E(전력효율)코어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아키텍처가 적용되었다. P코어는 6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E코어는 8개로 총 14개의 코어를 가지고 있다. P코어는 히이퍼스레딩을 통해 12개의 스레드 처리가 가능하므로 총 20 스레드를 지원한다. 24MB 스마트 캐시를 가지고 있으며, 최대 클럭도 5.4GHz로 높아 이전 노트북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강력한 컴퓨팅 파워를 자랑한다. 특히 P코어와 E코어의 조합으로 동영상 편집과 그래픽 작업, 그리고 백그라운드 작업 모두 동시에 원활하게 처리하기 때문에 고품질의 작업을 빠르게 끝낼 수 있다.
▲ CPU-Z로 본 프로세서 정보 |
▲ PCMark 10 테스트 결과 |
아래는 시네벤치 R23의 테스트 결과이다. 싱글코어는 물론이고, 멀티코어에서도 압도적인 성능을 나타내고 있다.
▲ CINEBENCH R23 싱글코어 테스트 결과 |
▲ CINEBENCH R23 멀티코어 테스트 결과 |
인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최적화된 DDR5 메모리를 장착했다. 16GB가 기본 용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대 64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 CPU-Z로 본 메모리 정보 |
SSD는 단일 1TB 용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M.2 NVMe PCIe 인터페이스를 사용했으며, 읽기 및 쓰기 속도가 빠르다. 윈도우 부팅, 게임 로딩은 물론이고, 영상 편집 시 데이터 액세스 속도를 크게 단축시켜 작업을 빠르게 처리한다.
▲ C 드라이브 SSD 정보 |
▲ C 드라이브 SSD 속도 측정 결과 |
게임 플레이와 동영상 편집을 위한 공간으로 써도 부족함이 없지만 추가 슬롯이 있어 간편하게 저장 공간을 늘릴 수 있다.
▲ 여분의 SSD 슬롯이 있어 저장공간 확장이 쉽다. |
고해상도에서 프레임 손실 없는 AAA 게임을… ‘RTX 4060’ 장착
엔비디아 최신 GPU인 지포스 RTX 40 시리즈. 그 중에서도 메인스트림에 해당하는 RTX 4060을 장착했다. 3072개의 쿠다 코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Ada Lovelace 아키텍처를 적용해 최대 2배의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보여준다. 특히 4세대 Tensor 코어를 통한 DLSS 3 구현으로 이미지 품질과 프레임을 모두 끌어 올렸으며, 3세대 RT 코어로 궁합을 맞춰 최대 2배의 레이 트레이싱 성능을 낸다. AV1 코덱에 대한 인코딩도 지원한다. 따라서 영상 편집 업무에서는 보다 빠른 처리 속도로 작업 환경을 개선한다. 참고로 엔비디아 지포스 제어판에서 확인할 수 있는 GPU 최대 전력량(TGP)는 105W이다.
▲ GPU-Z로 본 엔비디아 RTX 4060 정보 |
▲ TGP는 105W이다. |
다음은 GPU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3DMark 테스트 결과이다. 기존 RTX 3060 탑재 노트북과 비교하면 대체로 20% 성능이 향상된 것을 알 수 있다.
다음은 ‘Cyberpunk 2077’ 벤치마크 결과 그래프이다. DLSS OFF, DLSS 고성능(DLSS Frame Generation OFF), DLSS 고성능(DLSS Frame Generation ON) 등 각 상황에 따라 성능을 측정했다. DLSS를 끈 상태에서 평균 프레임은 36.52프레임에 불과했으나 DLSS를 고성능 모드로 두고 측정하니 97.38프레임까지 올라갔다. 특히 RTX 40 시리즈부터 사용이 가능한 ‘DLSS Frame Generation’을 켜고 재측정하니 121.23프레임까지 추가로 향상되었다. 이처럼 RTX 40 시리즈가 갖고 있는 딥러닝 기반의 프레임 생성 기능은 이전 세대에서 볼 수 없는 성능 향상을 안겨주므로 최신 AAA 게임도 더욱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게임에 몰입할 수 있다. 참고로 해상도는 2560*1600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 DLSS 설정에 따른 프레임 변화 그래프 |
향상된 레이 트레이싱 성능도 게임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다. 아래 그림과 같이 레이 트레이싱 활성 여부에 따라 주변의 사물이 처리되는 수준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 레이 트레이싱 적용 여부에 따른 그래픽 변화 |
GPU 성능을 최대로 끌어 올리기 위해 오버클럭 기능을 넣었다. MSI 노트북 관리 소프트웨어인 MSI센터에서 아래 그림과 같이 코어 클럭과 VRAM 메모리 클럭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참고로 위에 언급된 모든 테스트는 코어 클럭 및 VRAM 메모리 클럭을 올리지 않은 기본값 상태에서 측정한 결과이다.
▲ 쉽게 GPU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오버클럭 기능을 제공한다. |
‘MUX 스위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비디오 신호는 흔히 내장 그래픽으로 일컫는 CPU 내부 통합 그래픽을 통해 출력된다. 이를 ‘옵티머스’라 부른다. RTX 40 시리즈처럼 외장 GPU가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게임에서 GPU가 복잡하게 연산해 만들어낸 비디오 신호는 CPU에 있는 통합 그래픽으로 보낸 후 디스플레이로 출력된다. 외장 GPU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절전모드로 전환해 전력을 아낄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 전환에 따른 대기 시간이 발생되거나 호환성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하지만 MUX 스위치를 적용하게 되면 필요에 따라 기존 옵티머스’ 모드로 동작하거나 혹은 통합 그래픽을 거치지 않는 개별 그래픽 모드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 단 1%의 성능 향상도 아쉬운 게이머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기능이다. 이 제품은 아래 사진처럼 기존 옵티머스 모드인 하이브리드 그래픽 모드 또는 개별 그래픽 모드(엔비디아 RTX 4060), 통합 그래픽 모드(인텔 내장 그래픽) 중에서 선택해 쓸 수 있다.
▲ GPU 성능을 최대한 사용할 수 있는 MUX 스위치 기능을 제공한다. |
강력한 냉각 성능으로 발열 최소화 및 안정적 성능 유지
크기가 제한적인 노트북 플랫폼에서 냉각 성능은 CPU 및 GPU 못지 않게 중요하다. 발열에 따른 쓰로틀링으로 성능이 떨어질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노트북의 안정성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CPU와 GPU에서 발생되는 열을 빠르게 배출하기 위해 ‘MSI 쿨러부스트5’ 솔루션을 사용했다. 두 개의 냉각팬을 장착했으며, 6개의 히트파이프가 열을 신속히 히트싱크로 전달, 외부로 배출한다. 노트북 하단부를 통해 외부 공기를 흡입, 후면과 측면에 있는 에어홀을 통해 열이 빠져나가는 방식이다.
▲ 두 개의 냉각팬을 장착했으며, 6개의 히트파이프가 열을 빠르게 배출한다. |
▲ 노트북 좌측면과 후면에 열을 배출할 수 있는 통풍구가 있다. |
▲ 마우스를 주로 쓰는 노트북 우측에는 열 배출구가 없어 보다 쾌적하게 작업 및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
또한 냉각팬은 MSI센터 앱을 이용해 CPU 및 GPU의 작동에 따라 세심하게 조절할 수 있다.
▲ 냉각팬을 사용자가 제어할 수 있다. |
실제 냉각 성능은 어느 정도인지 3D Mark Stress Test(Fire Strike)를 반복 실행 후 열화상 카메라로 노트북 표면 온도를 측정해 봤다(실내 온도 24도, 익스트림 모드). 아래 이미지에서 보는 바와 같이 냉각팬에 의해 열이 빠져나가는 에어벤트에 열이 집중된 것을 알 수 있다. 주로 마우스를 사용하는 노트북 오른쪽에는 열기가 배출되지 않도록 디자인해 보다 쾌적한 상태에서 게임에 집중할 수 있다.
▲ 노트북 전면부 열화상 이미지 |
▲ 노트북 후면부 열화상 이미지 |
‘MSI센터’ 앱으로 노트북 편의성 향상
노트북을 쉽고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전용 소프트웨어인 ‘MSI Center’를 함께 제공한다. CPU와 GPU의 점유율, 메모리와 SSD 사용량은 물론이고, 동작 클럭, 냉각팬과 온도 등 노트북의 전반적인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성능 제어 기능을 이용해 노트북을 상황에 따라 익스트림, 균형, 조용, 배터리 절전 등의 모드로 설정해 쓸 수 있다. 또는 AI 모드를 통해 자동으로 노트북의 자원을 조절할 수 있다.
▲ CPU와 GPU 등 노트북의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
▲ MSI 센터 앱을 이용해 노트북 성능을 제어할 수 있다. |
게임을 실행하면 특정 게임에 따라 사전에 설정된 값으로 자동 설정되는 게이밍 모드도 꽤 유용하다. 노트북 성능은 물론이고, 키보드 LED, 터치패드의 활성화 여부 등을 게임마다 지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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