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크기의 외계행성 LHS 475 b 상상도 / 출처: NASA
미국 항공우주국과 외신 등에 따르면 웹 망원경은 지구에서 약 41광년 떨어진 팔분의(八分儀)자리에서 지구와 거의 똑같은 크기의 암석 행성 'LHS 475 b'를 찾아냈다. LHS 475 b은 지구 지름의 99% 크기다.
존스홉킨스대학 응용물리학연구실의 천문학자 케빈 스티븐슨 등이 참여한 연구팀은 지난해 8월 31일 웹 망원경의 근적외선분광기(NIRSpec)를 이용해 'LHS 475 b'를 찾아낸 결과를 11일 시애틀에서 열린 미국천문학회(AAS) 241차 회의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웹 망원경을 이용해 천체면 통과를 두 차례만 보고 'LHS 475 b'의 존재를 확인하고, 행성의 대기를 통과하는 별빛을 통해 대기 성분 분석도 시도했다.
연구팀은 대기가 아예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만 이산화탄소(CO₂)만으로 된 대기를 갖고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 적어도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처럼 두터운 메탄 대기는 갖지는 않았을 것으로 제시됐다.
나사는 올 여름 대기의 존재 여부와 구성 요소를 확인하기 위해 2차 관측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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