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해 있는 러시아 우주선에서 냉각수로 추정되는 물질의 누출이 일어나 우주인들의 우주유영 임무가 취소됐다고 IT매체 씨넷이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초 14일 오전 러시아 우주비행사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와 드미트리 페텔린은 우주 밖으로 나와 ISS 모듈을 옮기는 우주유영 임무를 수행하기로 계획돼 있었다. 하지만, 소유즈 MS-22 우주선에서 냉각수 누출이 포착되면서 임무는 취소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트위터를 통해 “ISS에 탑승한 우주비행사들은 안전하며 ISS 상태도 양호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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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나비아스 NASA 대변인은 “누출은 확인했으나 어떤 물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이 물질이 냉각수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전문가들은 이번 누출이 소유즈 우주선에 영향을 미쳤는지 평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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