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칸 광고제 은상, 동상 수상작 감독 제작
보험사 광고는 거의 비슷하다. 유명한 연예인을 내세우거나, 노래를 부른다. 최근 뱀파이어 콘셉트를 내세운 새로운 시도가 있었지만, 이 또한 노래와 이상한 줄임말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태국의 온라인 자동차 보험사 루짜이(Roojai)는 이색적인 접근으로 고객과 광고 모두 '지루함'에서 구해냈다.
루짜이는 교통사고나 갑작스러운 질병 발생 시 고객이 금전적 손해를 보지 않도록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가로 고객에게 최대 30%까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소비자들에게 이와 같은 절약 경험을 상기시키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주요 목적이었다. BBDO 방콕과 제작사 Project 01이 함께한 신규 캠페인은 "30% 비용 절감"과 "구한다"는 메시지를 재미와 과학으로 녹여냈다.
첫 번째 광고는 당신의 정서를 구하는 광고로, 505-550 나노미터 파장내 50가지 이상의 녹색으로 뒤덮여있다. 이는 실제 505-550 나노미터 녹색이 신경계를 이완시킨다는 연구 결과에서 기인했다. 영상에서 동생은 형에게 같은 일을 하고 본인이 더 많은 돈을 받았음을 고백한다. 형은 이에 분노하지만, 금세 침착해진다. 녹색은 마음에 안정감을 주고, 루짜이는 30% 비용 절감을 준다.
두 번째 광고는 당신의 귀를 구하는 광고로, 시끄러운 음악, 효과음을 배제하여 당신의 귀를 손상으로부터 구한다. 모든 음성이 속삭이는 목소리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무덤 속에서 솟아난 캥거루를 보고 여성은 비명을 지르려다 멈추고, 캥거루가 건낸 좋은 혜택에 웃음만 짓는다. 그렇게 귀를 구하고, 루짜이는 최대 30% 비용 절감을 준다.
루짜이의 창립자이자 CEO인 Nicolas Faquet는 "우리는 고객들이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알맞은 보험을 선택하도록 하고, 자동차 여행 혹은 장거리 주행 때에 추가적 비용 절감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고객들은 또한 불필요한 서비스에 비용을 지불하지 않음으로써 절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최근 캠페인과 광고 시리즈는 우리가 의도했던 바를 새롭고 흥미로운 방법으로 전달한다”고 덧붙였다.
이 캠페인은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한 귀여운 고양이 디지털 광고판, 표지판이 있는 무피 포스터, 밈게임을 담은 버스랩 등 다양한 옥외광고가 추가될 예정이다. 운전자의 졸음운전을 막기 위한 야간 라디오 광고도 예정되어있다.
한편, 광고 제작을 담당한 프로덕션 Project 01의 최고 감독 Un-Wuthisak Anarkaporn은 2022년 칸 라이온즈 필름 부분 은메달, 동메달 수상자로, 수상 작품 <Metaverrrrrrr>는 메타버스에서 신용카드 광고를 제작하다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내용을 담고 있다.
[ 매드타임스 이지원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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