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이 일상적인 식사 스타일 중 하나가 되면서 밥을 먹을 때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콘텐츠를 보거나 듣는 것을 즐기는 이들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에는 식사 중 즐기는 콘텐츠를 가리키는 ‘밥친구’라는 키워드가 등장하기도 했다. 유튜브 인기 검색어에 ‘밥 먹으면서 보기 좋은 영상’, ‘밥 먹을 때 볼 예능’ 등이 다수 자리잡고 있는 점만 봐도 많은 이들이 밥친구용 콘텐츠를 직접 찾아보고 식사 시 즐긴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밥친구 콘텐츠는 식사 중 두 손이 자유롭지 못하고, 이동이 어렵다는 지점에서 일반적인 시청 환경보다 좀 더 높은 편의성을 요구하는 편이다. 이에 하나의 기기로 다양한 OTT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거나, 책을 대신 낭독해주는 오디오북부터 신개념 오디오 캐스트까지 식사 중 즐기기 좋은 뛰어난 편의성의 콘텐츠 서비스가 최근 들어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 OTT 콘텐츠를 대화면으로 생생하게 즐기는 KT ‘올레 tv 기가지니A’
귀가 후 혼밥을 하며 지난 주말 놓친 예능이나 드라마를 보는 게 취미라면, 모바일 보다는 집 안에 설치된 TV 대화면으로 더 쾌적하고 깔끔하게 보는 것을 추천한다.
KT ‘기가지니A’는 구글과 제휴를 맺고 셋톱박스에 안드로이드TV 11 OS를 탑재한 IPTV 서비스다. 스마트폰, 태블릿PC처럼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이용해 OTT 플랫폼을 다운 받아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 때 모바일의 작은 화면이 아닌 TV 대화면으로 보기 때문에 더 선명하고 명확한 화질의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IPTV에서 이용하는 유튜브 앱의 사용성도 대폭 개선했다. 유튜브 콘텐츠를 음성으로 검색하거나, TV 앱 전용 메뉴인 지니앱스(Apps) 첫 화면에 유튜브 앱이 배치되는 등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리모컨에는 유튜브와 넷플릭스 바로가기 버튼이 추가됐으며, 구글 크롬캐스팅 기능을 탑재해 모바일로 보던 화면 그대로 TV에서 이어보는 것도 가능하다.
기가지니A는 KT 올레 tv에 가입하면 합리적 가격인 월3,300원(부가세 포함, IPTV 서비스 이용료 별도, 3년 약정 시)의 임대료로 이용이 가능하고, 기존 가입자가 셋톱박스 교체를 신청할 경우에는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음악처럼 쉽고 편하게 듣는 오디오북, ‘윌라’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여유를 내어 책을 읽는 게 어렵다면, 식사 시간을 활용해 읽고 싶은 책을 오디오로 듣는 것도 한 방법이다.
윌라는 이용자들이 음악을 듣는 것처럼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완독본 오디오북’을 제공하는 월정액 구독형 스트리밍 서비스다.
윌라는 최신 베스트셀러부터 분야별 전문 서적, 독립 출판물, 매거진, 아동서, 강연(클래스)등 2만여 개의 다양한 콘텐츠를 문자 음성 자동변환 기술(TTS)을 활용하여 기계음이 아닌 전문 낭독자의 목소리로 서비스한다.
특히 박경리의 토지, 이문열의 삼국지·초한지·수호지, 세계 문학 컬렉션 등 대작들도 오디오북으로 제공하고 있어 종이책으로 읽기 힘들었던 콘텐츠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개인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 ‘플로’
평소에도 쉽게 들을 수 있는 음악 외에 다양한 포맷이나 콘셉트의 오디오 콘텐츠를 식사와 함께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플로는 대화나 지식, 오디오 드라마, 오디오 로그 등 다양한 포맷의 오디오 콘텐츠를 어느 누구나 업로드할 수 있는 일종의 ‘오디오 형식의 유튜브’ 플랫폼으로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팟캐스트가 대화나 학습, 지식 전달 중심이었다면, 플로는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오디오 캐스트’로 영역을 확장했다.
개개인의 취향과 가치관을 반영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가장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인기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의 ‘내가수 뽕차게’, 개그우먼 장도연과 통역사 샤론 최가 ‘있어 보이는 영어’를 재밌게 알려주는 ‘있어빌리티’,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화제를 모은 댄서들이 진행하는 고민 상담 콘텐츠 ‘캡틴모립’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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