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카운타크
레플리카 의심되던 차 포착
확인해보니 진짜였다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슈퍼카를 꼽아보자면, 상당히 많은 이름이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 미우라부터 시작해 디아블로, 가야로드 등등 모두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모델들이며 가치 또한 나날이 올라가는 모델들이다.
그중 오늘 이 시간은 람보르기니의 자동차 역사상, 시대상을 적절히 머금은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자랑하는 차를 소개하고자 한다. 그 차의 이름은 카운타크 혹은 쿤타치라는 이름을 가진 자동차며, 오리지널 모델을 기준으로 천문학적인 가치를 가진 자동차다. 심지어 대한민국 내에서도 25주년 에디션 모델이 발견되어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과연 카운타크는 어떤 자동차인지 오늘 이 시간 함께 알아보자.
글 권영범 에디터
카운타크는 1971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되었다. 공개될 당시, 전 세계 자동차 업계는 카운타크의 혁신적인 디자인에 반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으며, 디자인 업계의 혜성과도 같은 존재였다.
1974년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면서, 카운타크의 반응은 고가의 자동차치고 상당히 폭발적이었다. 당시 그루포 베르토네에 근무했던 미우라의 디자이너 ‘마르첼로 간디니’가 디자인했다.
곡선의 미를 강조하던 미우라에 비해 카운타크는 평면의 아름다움을 해석하고자 직선 위주의 디자인을 채택했고, 차체 노즈를 극단적으로 낮추고 차폭을 넓혀 마치 우주비행선 같은 느낌을 냈다.
첫 출시 당시 LP400부터 출시했으며, 이탈리아제 엔진답게 V12 4.0L 엔진을 기반으로 최대 출력 375마력, 최대 토크 36.5kg.m의 성능을 발휘했다. 이후 카운타크를 통해 수익 창출이 이뤄지면서 파워트레인을 개선한 모델들을 내놓기 시작했는데, LP500, LP500 S 등 다양한 모델을 내놓으며, 배기량을 늘린 고출력 엔진도 함께 얹어졌다.
한국에서
발견된 모델은
25주년 한정판 모델
대한민국에서 발견된 카운타크는 25주년 한정판 25th Anniversary 버전이다. 1988년부터 1990년까지 생산이 이뤄진 이 모델은, V12 5.2L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 출력 455마력, 최대 토크 50.1kg.m를 발휘했는데, 이는 카운타크의 파워트레인 중 가장 강력한 유닛이었다.
25주년 기념 모델은, 공기흡입구 역할인 에어덕트의 디자인이 바뀐 게 가장 크다. 아울러 내장재 또한 25주년 기념 모델만을 위해 색상과 가죽도 달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1980년대 말까지 카운타크는 슈퍼카의 대명사로 군림했다. 아울러 카운타크의 영향력은 아직도 광범위하게 남아있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 슈퍼카들이 벤치마킹할 정도로 디자인과 완성도에 있어 대서사시를 쓴 모델로 남겨졌으며, 여전히 그 위상은 높디높은 모델로 전해져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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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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