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목성에 목성에서 가장 큰 위성 ‘가니메데’의 그림자가 생긴 모습이 포착됐다.
우주 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24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최근 공개한 목성 사진을 보도했다.
NASA 목성탐사선 주노 우주선은 지난 2월 25일 목성의 근접 비행을 진행할 당시 이 사진을 촬영했다.
이 사진은 주노캠으로 촬영된 사진을 시민과학자 토마스 토모포울러스(Thomas Thomopoulos)가 편집한 것으로, 목성에 일어난 일식 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사진 왼쪽에 검게 드리워진 그림자가 목성의 가장 큰 위성 가니메데의 그림자다.
해당 사진을 촬영할 당시 주노는 목성의 상층부 구름에서 약 7만1000km 떨어진 곳에서 비행 중이었다. 이는 가니메데의 공전거리 110만 km보다 약 15배 가까웠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NASA는 “개기일식은 지구보다 목성에서 더 흔하다"며, “지구는 1개의 위성만 있지만, 목성은 가까운 궤도를 도는 4개의 큰 위성 가니메데, 이오, 유로파, 칼리스토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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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사진은 목성에서 아주 가깝게 촬영돼 가니메데의 그림자가 특히 크게 보인다”고 덧붙였다.
주노 탐사선은 2011년 지구를 떠나 2016년 목성에 도착해 목성 주위를 돌며 과학자들이 가스 거인 목성의 기원과 구성 성분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도록 멋진 사진과 귀중한 데이터를 지구로 보내주고 있다. 주노 탐사선는 앞으로도 목성 주위를 돌며 목성의 특이한 현상의 비밀을 알려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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