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킬급의 성능을 보여주는 AMD 새로운 메인스트림 CPU, R5 5600 공식 리뷰 - 케이벤치 (KBench)

AMD서 새로운 메인스트림급 CPU의 출시를 공식화 했다.

발표된 모델에 있어서는 R3 4100/ R5 4500/ R5 4600G 그리고 R5 5500/ R5 5600/ R7 5700X에 R7 5800X3D 모델 등이 있는데, 금번 리뷰에서는 그 중에서도 일반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메인스트림급 라인업에 포지션 할 R5 5600에 대해 소개해 볼까 한다.

공식 MSRP 기준 R5 5600X보다 100$저렴한 199$로 출시됐는데 실제 성능은 어떤지 기존 R5 5600X와 i5 12400의 비교, 그리고 추가적인 CPU 오버클럭 등을 적용 했을 땐 어느 정도의 성능을 보여줄까?

AMD 메인스트림급 R5 5600X와 i5 12400와의 비교 벤치마크를 통해 금번 R5 5600의 성능을 살펴보자.

■ 최신 B2 스태핑 적용, 약간 낮아진 CPU 클럭

벤치마크에 들어가기에 앞서 기본적인 R5 5600의 CPU 스펙을 먼저 살펴보자.

기본적인 CPU 코어와 L3 캐시의 경우 R5 5600X와 동일한 6코어 12스레드에 L3 캐시 32MB로 동일한 구조를 가지지만, CPU 클럭에 있어서는 베이스 0.2GHz 부스트 클럭도 0.2GHz 가량 낮아진 베이스 3.5Ghz 부스트 4.4GHz로 동작하며 PBO기준 3.55GHz/4.45GHz로 동작했다.

즉 전체적인 CPU 코어 구성이나 L3 캐시는 R5 5600X와 동일하며 CPU 클럭만 소폭 낮아진 다운그레이드 CPU이며, 골자는 R5 5600X와 동일한 CPU라고 볼 수 있다.

다만 금번 리뷰에서 사용한 R5 5600의 경우 B2 스태핑을 적용한 만큼 추가적인 오버클럭 포텐셜이 기대가 되는데, 필자가 진행한 오버클럭의 경우 기사 하단에 있으며 오버클럭 포텐셜의 경우 'CPU의 수율에 따라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여 살펴보길 바란다.

■ CPU 클럭만 낮아진 R5 5600, 실제 CPU 성능은?

가장 먼저는 PC 성능 측정을 위해 기본이 되는 PCMARK 10을 진행했다.

PCMARK10 벤치마크 결과 전체적인 성능에 있어서는 경쟁사 i5 12400가 토탈 스코어 7,058점으로 가장 낮은 성능을 보였으며, R5 5600가 7,336점으로 그 뒤를 그리고 나서 R5 5600X가 7,357점으로 소폭 더 높은 성능을 기록하여 그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CPU 렌더링 성능 측정을 할 때 사용되는 시네벤치 R23도 이어서 살펴보자.

시네벤치 R23의 경우 i5 12400이 멀티스코어 12,386점과 싱글 1,700점으로 가장 높은 성능을 보였으며, R5 5600X는 10,907/ 1,498 점을 R5 5600는 11,063 / 1,458 점으로 i5 12400보다 소폭 낮은 성능을 기록했다.

앞선 성능이 렌더링이었다면 이번엔 압축/풀기와 관련된 벤치마크인 7Zip 벤치마크도 진행해 봤다.

7Zip 벤치마크의 경우엔 i5 12400이 62.55GIPS로 비교적 낮은 점수를 기록 했으며 R5 5600X의 경우 77.16을 그리고 R5 5600은 77.08GIPS로 그 뒤를 이었다.

순정 CPU 상태에서의 마지막 벤치마크로 FHD 게이밍 벤치마크를 준비 했다.

게임 벤치마크에 있어서는 게임의 최적화에 따라 약간씩 다른 결과값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전반적인 퍼포먼스에 있어서는 R5 5600X이 비교적 우세한 모습을 그리고 그 뒤로는 R5 5600와 i5 12400가 그 뒤를 이었다.

아무래도 게임 벤치마크에 있어서는 R5 5600의 클럭이 R5 5600X 대비 소폭 낮아진 만큼, 해당 CPU 스펙적 차이가 반영되어 소폭 낮은 성능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대략적인 CPU 성능 측정은 앞선 벤치마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는데, 여기서 CPU 오버클럭과 램오버클럭을 곁들여서 진행해 본다면 어떤 결과값을 얻을 수 있을까?

■ 순정은 5600X에 준하는 성능, 오버클럭 포텐셜은?

앞서 살펴본 벤치마크와 본문을 유심히 살펴본 독자라면 짐작했을 텐데 어디까지나 해당 벤치마크는 순정 즉 오버클럭을 적용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벤치마크였다.

하지만 금번 R5 5600의 경우엔 필자가 CPU-Z 자료와 함께 언급했듯 B2 스태핑이 적용되었고, 주요 외신들과 일부 출시 전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CPU 오버 클럭 포텐셜에 있어서도 준수하다는 말이 있었다.

그래서 금번 단락에선 CPU + RAM 오버클럭이 대략적으로 어디까지 가능한지 그리고 실제 오버클럭을 적용했을 때의 성능은 어느 정도 향상해 볼 수 있는지 등을 추가로 확인해 봤다.

필자의 경우 금번 오버클럭 셋팅을 확인하기 위해 지스킬 네오 DDR4 3,600MHz CL14-15-15-35 1.45V 스펙을 가진 메모리를 이용했으며, CPU 쿨러의 경우 AMD 프리즘 레이스 쿨러를 장착하여 진행했다.

■ 4.7GHz 오버클럭 및 DDR4 3,600MHz 오버클럭 가능

먼저는 CPU 오버클럭인데 해당 프리즘 레이스 쿨러를 기반으로 올코어 4.7GHz 클럭에 1.25V 전압으로 안정적인 오버클럭이 가능했으며, 메모리 오버클럭의 경우엔 XMP 셋팅인 3,600MHz CL14-15-15-35 1.45V를 적용한 후 진행했다.

참고로 메모리 오버 클럭의 경우 필자는 3,600MHz를 기준으로 적용했지만 사용하는 메인보드 혹은 메모리의 수율과 같은 사용 환경에 따라서, 더 높은 메모리 오버클럭인 4,000MHz 이상도 가능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하길 바란다.

이에 따라 실질적인 성능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PCMARK10과 게이밍 벤치마크를 추가로 진행해 봤다.

PCMARK10에서는 아무래도 오버클럭을 적용한 만큼 기존 순정 성능 및 i5 12400이나 R5 5600X 대비 더 높은 성능을 보였으며, 토탈 스코어 기준으로도 제일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게이밍 성능에 있어서도 앞서 살펴본 R5 5600 순정 벤치마크 대비로는 클럭이 소폭 낮아진 만큼 성능에 있어서 살짝 아쉬운 모습을 보였는데, 오버클럭을 적용한 시점에선 어떨까?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알 수 잇겠지만 기본 순정성능에서 R5 5600X대비 밀렸던 게이밍 벤치마크에서는 오버클럭 적용 후 앞서는 성능을 보였으며, 순정에서 Intel한테 소폭 밀렸던 디비전 2의 경우엔 오버클럭을 적용 후에는 동급의 성능을 보여줬다.

즉 순정 CPU 성능에 있어서는 R5 5600X 대비 약간 밀리지만 필자와 같이 약간의 오버클럭을 겸하여 사용할 수 있는 소비자라 한다면, R5 5600X의 성능을 능가하는 CPU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성능과 가성비를 챙긴, A320 + R5 5600 조합도 가능

상기의 성능 벤치마크와 리뷰를 정리해 보면서 R5 5600에 대한 총평을 내려보면 R5 5600X 대비 CPU 클럭만 소폭 낮아진 모델이라 생각되며, 그 클럭에 대한 요소도 사실 가벼운 CPU 오버클럭을 겸한다면 그 차이는 사실상 없는 요소라 봐도 무방하리라 생각되는게 금번 R5 5600 CPU다.

특히 일부 오버클럭커들에게 있어서는 B2 스태핑을 통해 기존 R5 5600X대비 추가적인 메모리 오버 클럭이나 CPU 오버 클럭 포텐셜에 대한 요소까지 열려 있는 만큼, 실제 출시가격에 있어서만 잘 자리잡는다면 새로운 메인스트림급 CPU로서 충분히 메리트 있는 CPU로 자리매김 하지 않을까 싶다.

추가적으로 A320와 B350 등의 구형 보드에서도 이젠 ZEN3 아키텍처 기반인 R5 5600X 비롯한 R5 5600 등도 공식 지원할 예정에, 경쟁사 i5 12400 + H610 메인보드 구성 대비로도 가성비에 있어 충분히 경쟁력 있는 모델이 될것으로 보이는 만큼 추후 소비자 시장에 있어서는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많은 관심이 모이는 CPU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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