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심효준 기자] 한국천문연구원은 19일 달의 일부가 지구의 본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일어난다고 예보했다.
이번 월식은 19일 16시 18분 24초에 달의 일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식이 시작되며 최대식은 18시 2분 54초, 부분식 종료는 19시 47분 24초다. 관측은 월출 시간 17시 16분부터 가능하다.
이번 부분월식의 최대 식분은 0.978로 달의 대부분이 가려져 맨눈으로도 쉽게 구분할 수 있으며 아프리카 서부, 유럽 서부, 아메리카, 아시아, 호주, 대서양과 태평양에서 관찰할 수 있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최대로 가려지는 최대식 시각에는 달의 고도가 약 7.8도로 높지 않아 동쪽 지평선 근처 시야가 트여 있는 곳에서 맨눈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다음 월식은 개기월식으로, 예상날짜는 2022년 11월 8일이다.
심효준 수습기자 s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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