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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영국도 홀딱 반했다…윤여정 입담에도 갈채 [영상]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시상식장을 '들었다 놨다' 했던 윤여정의 재치 있는 수상 소감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2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는 윤여정의 전날 수상 소감 동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최고의 연설이라는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트위터 등에는 "윤여정이 최고의 수상 소감을 했다", "그녀의 연설은 금(金)이다", "윤여정은 국제적인 보물"이라는 반응이 올라왔습니다.

해외 언론도 호평했는데요. 미국 CNN방송은 윤여정의 수상소감 주요 대목을 편집한 영상을 홈페이지에 게재하면서 윤여정이 "쇼를 훔친다"라고 전했습니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최고의 수상 소감을 했다"고 평했고, 시사잡지 애틀랜틱은 "올해 쇼의 스타는 윤여정이었다, 그의 수상 장면을 지켜보는 것이 왜 그렇게 즐거운지를 보여줬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더 타임스는 "윤여정은 올해 영화제 시상식 시즌에서 우리가 뽑은 공식 연설 챔피언"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BBC방송은 '브래드 피트에게서 어떤 냄새가 났느냐'는 무례한 질문에 윤여정이 "나는 냄새를 맡지 않았다. 난 개가 아니다"라고 응수한 것을 놓고 이번 시상식에서 "최고의 멘트"라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서정인>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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