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최근 제기된 가족으로부터의 금전적 피해설에 대해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며, 그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온 것 또한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박수홍은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내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라며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현재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라며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나는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라고 경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반려묘 다홍을 만난 계기에 대해 얘기하며 “내가 태어나서 가장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고 정말 사람이 이래서 죽는구나, 인생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다”라며 “내가 잠을 못 자니까 (고양이가) 내 눈 앞에 와서 자라고 눈을 깜박이더라”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수홍은 “태어나서 나는 늘 혼자서 가족들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감이 있었다”라며 “고양이를 보여주려고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는데 거기에 ‘박수홍씨가 다홍이를 구조한 줄 알죠? 다홍이가 박수홍씨 구조한 거다’라는 댓글이 있더라”라고 얘기하면서 오열했다.
박수홍은 방송에서 눈물을 보인 후 29일 가정사에 대새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이에 연예계 동료들과 누리꾼들은 박수홍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모델 이영진은 박수홍의 인스타그램에 “오빠, 힘내세요”라는 댓글을 남겼고, 장영란도 “오빠 힘내요”라는 댓글로 그를 응원했다. 한 누리꾼은 “모두 박수홍님 편”이라며 “마음 약해지지 마시고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라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이외에도 많은 누리꾼들이 “다홍 아빠 힘내세요” “다홍이랑 늘 건강하시고 더불어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그간 마음고생이 너무 많으셨겠다” “잘 이겨내시리라 믿는다” 등의 댓글로 박수홍을 응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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