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는 오는 14일 파업을 예고한 대한의사협회에 대해 무책임한 행태라고 우려를 나타내며 집단휴진보다는 정부와의 대화를 통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의협은 3일 성명에서 "(의료계는) 의사 수 부족으로 발생하는 진료보조인력(PA) 투입 문제와 유령수술 범죄, 지역 의사 불균형과 뒤처진 공공의료 등 산적한 과제들을 외면한 채 본인들의 독점적 위치와 권한이 흔들릴까 두려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총파업 운운하는 것은 의료인이라면 결코 해서는 안 될 무책임한 처사라며 삐뚤어진 선민의식에서 벗어나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한의협은 지적했다.
이에 앞서 의협은 의료인력 증원 및 공공의대 설립 계획 철회,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폐지, 원격의료 중단 등을 주장하며 12일 정오까지 정부가 이런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14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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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제공]
전공의들로 구성된 대한전공의협의회도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계획이 의료체계 왜곡을 가중한다며 오는 7일 중환자실, 분만, 수술, 투석실, 응급실 등 필수인력까지 모두 포함해 전면 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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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8/03 14:45 송고
August 03, 2020 at 12:4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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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집단휴진보단 정부와 대화 통한 해결책 모색해야"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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