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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의협, 정책결정 소외 불만이 가장 커…해결책 찾기로"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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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등 의사협회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8.2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대한의사협회(의협)은 그간 정책결정 과정에서 너무 자신들이 소외된 게 아니냐는 불만이 가장 크다, 자존심이 상한 면이 있다"며 "복지부와 의협이 의견교환을 해서 해결책을 찾아보자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협과 간담회에서 어떤 결과를 합의했나'라는 이용호 무소속 의원의 질문에 "정부가 일방적으로 드라이브 하기보다는 대화하고 논의해서 개선할 확실한 의향이 있음을 분명히 해서 후속 대화, 협상이 이뤄지도록 정지작업을 해놨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과 함께 최대집 의협 회장 등 의협 측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의협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정책에 반발해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이다.

박 장관과 최 회장은 이날 대화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서로 진정성을 확인했고 실무진 선에서 대화를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정부가 충분히 대화하고 개선할 의지는 가지고 있지만 의협의 입장을 수용하기는 어렵다"며 "그렇지만 복지부와 의협이 만나 의견교환을 해서 해결책을 찾아보자 하는 데는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정부가 4대 정책(공공의대 신설, 의대 정원 확대,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원격의료)을 전략적으로 한꺼번에 내놓은 게 미스라는 지적도 있다"고 말하자, 정 총리는 "정책 추진 과정에서 소통, 참여 이런 부분이 있었으면 좋았을 법하다. 너무 한꺼번에 여러 개가 나타나서 전선이 확대된 측면도 있어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 거라 본다"고 답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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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4, 2020 at 02:5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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