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곽상도 국회의원(대구 중구남구·사진)은 29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학(원)생 등록금 반환 해결책은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한다.
곽상도 의원은 “등록금을 받은 당사자인 대학이 우선적으로 반환 재원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재정적 여건 차이로 모든 대학이 등록금을 반환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교육부가 나서서 대학별 재정여건 실태를 파악한 후에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해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학 강의가 부실하게 진행됐다며 대학생들이 등록금 반환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번 토론회는 학생들의 요구사항과 대학 측 입장, 교육부 측 의견을 반영해 등록금 반환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곽 의원이 국회 예산정책처에서 제출받은 ‘코로나 사태에 따른 대학생 등록금 반환 관련 추계’자료에 따르면 1학기 당 대학생 실질부담 등록금(등록금-장학금)은 총 2조 8천656억원으로 파악됐다. 대학생이 실제로 부담한 등록금의 30%를 지원해줄 경우 8천597억원, 50% 지원해줄 경우 1조 4천328억원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원생 실질부담 등록금 6천861억원의 30%는 2천58억원, 50%는 3천431억원 수준으로 확인됐다.
또 모든 대학생에게 50만원씩 지급할 경우 1조 221억원, 대학원생의 경우 1천268억원 등 총 1조 1천489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다.
곽상도 의원은 “등록금을 받은 당사자인 대학이 우선적으로 반환 재원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재정적 여건 차이로 모든 대학이 등록금을 반환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교육부가 나서서 대학별 재정여건 실태를 파악한 후에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해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June 28, 2020 at 03:40PM
https://ift.tt/3eBgb1T
곽상도, 대학생 등록금 반환 해결책 마련 토론회 - 대구신문
https://ift.tt/2XSSNqz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곽상도, 대학생 등록금 반환 해결책 마련 토론회 - 대구신문"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