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 통합 신공항 이전 문제를 놓고 서로 합의점을 찾지 못한체 양 자치단체가 서로 반목하며 갈등만 증폭되고 있다.
군위군의 우보 단독후보지 고집으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의성군은 경북도가 우리는 껍데기를 군위군에는 알곡만 준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이처럼 7월 3일 이전부지 선정 위원회를 앞두고 의성과 군위 양지역이 한치 양보없이 대립한 가운데 의성군은 이런 중재안은 역사에 죄인이 된다며 단호히 거절했다.
군위군은 의성군이 수용하기 어려운 많은 혜택을 주는데도 이것도 싫다며, 군위우보 단독 후보지를 신청하겠다고 으름장도 놓았다.
결국 중재를 하려다 오히려 갈등만 키워 결국 향후 상황에 따라 양지역 모두 통합 신공항은 물거너갈 위기에 직면했다.
◇ 의성군의회 역사의 죄인 될수도 있어
의성군의회는 경북 도의 통합 신공항 중재안은 어느 일방에 몰아주기식 특혜로 상식에 어긋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런안을 수용할 경우 후세들께 역사의 죄인이 될수 있다며 단호한 입장이다.
군 의회는 통합신공항 중재안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중재안은 민항터미널 및 부대시설(54만㎡), 군 영외관사(2500여세대 등), 공항IC 및 공항진입로 신설, 군위동서관통도로(동군위IC~공항IC), 시·도 공무원 연수시설(6600㎡)은 모두 군위로 하고 공항신도시(660만㎡)만 군위군과 의성군이 함께 추진하는 것은 껍데기뿐인 중재안"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이어 “이전부지선정위원회에서 합의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주민투표가 열려 공동 후보지로 결정됐고 국방부가 공동 후보지로 추진을 하겠다고 발표까지 했다”며 “투표 결과는 누구도 거역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의성과 군위는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서로 노력해야 한다”며 “신공항 유치로 명분만 있고 실리도 없는 소음 피해만 가져온다면 중재안을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군위군은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중재(안)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군위군 제공.
◇ 군위군 초지 일관 단독후보지 주장 해결 실마리 안풀려
군위군은 지난 22일과 23일 군위군의회를 비롯한 유관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중재(안)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는 이틀간 4차례에 걸쳐 모두 80여명의 주민이 참석했다.
유관기관 및 단체장 회의 한 참석자는 “현재로는 공동후보지는 절대 선정될 수 없다”며 “무산 위기의 통합신공항을 살리는 길은 우보단독후보지를 선정하고 의성군에 항공클러스터 등 과감한 인센티브를 주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 경북지역 단체들 신공항 조속히 해결 주문
경북지역 청년단체들은 인구 소멸위기에 빠진 경북도는 새로운 발전이 필요해 군위군과 의성군은 청년 일자리 창출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을 조속히 결정 할 것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경북지구JC, 경북4-H연합회, 경북청년CEO협회, 경북청년봉사단, 경북청년협동조합연합회 등 지역의 5개 청년단체가 함께했다.
단체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결정 촉구 성명서’를 통해 “인구 270만명선이 무너졌고, 전국 지방소멸 고위험지역 16곳 중 7곳이 경북에 있으며, 청년인구도 매년 1만여명이 유출되면서 최근 10년간 19만여명이 줄어 70만명에 불과하다”며 “우리나라 산업을 이끌고 국가를 지켜왔던 저력 있는 경북이 어느틈에 없어질 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속에 살게 됐다”고 우려 했다.
단체는 이제 인구 소멸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이 살기좋은 경북도를 만들기 위해 특단의 사업과 정책이 시행돼야 한다며, 그 시작점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군위,의성은 지역간 욕심으로 신공항이전이 무산될 경우 경북청년들의 일자리 기회를 박탈하는 처사로 경에서 살아나갈 미래세대 청년들에 희망의 싹을 잘리버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편 경북 청년 단체들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전은 단순히 특정 지역의 이해 관계를 떠나 생사가 달린 문제로 의성,군위 양지역 은 대승적 결단을 내려 조속한 시일내 통합 신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해 줄것도 촉구했다.
June 26, 2020 at 11:0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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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태산...신공항 이전문제 해결책 없어 갈등만 증폭 - 경북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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